2024년 12월 3일 밤, 대한민국은 1979년 이후 45년 만에 비상계엄을 경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심야 긴급 담화로 시작된 이 사건은 제6공화국 출범 이후 최초의 계엄령이었으며, 불과 6시간 만에 국회의 해제 결의로 종료되었습니다.
시간 | 주요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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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5 | 윤석열 대통령,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야 긴급 담화 시작 |
22:28 | 비상계엄 선포 |
22:43 | 국방부 장관,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개최 지시 |
23:25 | 육군 참모총장 박안수 대장, 계엄사령관 임명 |
시간 | 주요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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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 | 국회 출입문 폐쇄, 의원 출입 통제 |
23:50 | 국회 마당에 군 헬기 착륙 및 병력 집결 |
00:36 | 계엄군, 국회 본청 유리창 파괴 후 진입 |
01:01 |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
시간 | 주요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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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통한 계엄 해제 선언 |
05:01 |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 의결 |
09:46 | 대통령실, 실장·수석비서관 일괄 사의 |
여야 모두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비상계엄 선포가 잘못된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반국민적 계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 절차에 따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여러 채널을 통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한국 상황에 대한 우려와 평화적 해결 희망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으며, 백악관은 계엄령 선포에 대해 사전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엄 해제 이후 정부 내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졌습니다.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으며, 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가 논의되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탄핵절차 돌입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2024년 12월 3일의 비상계엄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6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벌어진 이 사건은 민주주의 제도의 견고함을 시험하는 동시에, 삼권분립과 헌법적 가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향후 한국 정치사에서 민주주의의 위기와 회복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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