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통상임금 새 기준, 무엇이 달라지나?
2024년 12월 19일, 대법원은 통상임금의 판단기준을 11년 만에 전면 수정했습니다. 이번 변화로 많은 직장인들의 실질적인 임금 상승이 예상되며,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 통상임금의 정의와 중요성
통상임금은 근로기준법 시행령에 따라 "근로자에게 정기적이고 일률적으로 소정근로 또는 총 근로에 대하여 지급하기로 정한 시간급 금액, 일급 금액, 주급 금액, 월급 금액 또는 도급 금액"을 의미합니다.
통상임금이 중요한 이유
- 연장근로수당 계산의 기준
- 야간근로수당 계산의 기준
- 휴일근로수당 계산의 기준
- 연차휴가수당 계산의 기준
2. 대법원 판결로 인한 핵심 변화
구분 | 변경 전 | 변경 후 |
---|---|---|
판단기준 | 정기성, 일률성, 고정성 | 정기성, 일률성 |
재직조건부 상여금 | 통상임금 제외 | 통상임금 포함 |
근무일수 조건부 수당 | 통상임금 제외 | 통상임금 포함 |
3. 새로운 통상임금 계산법
월 통상임금 계산 예시
기본급 300만원, 재직조건부 상여금 50만원, 근무일수 조건부 식대 20만원인 경우:
구분 | 변경 전 | 변경 후 |
---|---|---|
통상임금 | 300만원 | 370만원 |
시간당 연장근로수당 | 21,531원 | 26,555원 |
4. 근로자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
근로자 측면
- 연봉 7,200만원 근로자: 월 약 30만원 증가
- 연봉 5,000만원 근로자: 월 약 20만원 증가
- 연봉 3,600만원 근로자: 월 약 15만원 증가
기업 측면
- 연간 약 7조원의 추가 인건비 발생 예상
- 대기업 중심의 비용 부담 증가
- 임금체계 개편 필요성 증가
5. 확인해야 할 사항들
근로자 체크리스트
- 임금명세서 상의 수당 항목 확인
- 근로계약서, 취업규칙 검토
- 단체협약 내용 확인
- 재직조건부, 근무일수조건부 수당 여부 확인
마치며: 앞으로의 전망
이번 통상임금 판결은 2024년 12월 19일 이후의 근로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과거 미지급 임금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는 새로운 기준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들의 임금체계 개편과 노사간의 원활한 소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